[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유준상과 전혜빈의 의기투합이 기대를 부르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조작'에서 유준상은 정의감이 투철한 엘리트 기자 이석민 역으로, 전혜빈은 그런 석민과 동고동락한 사진기자 오유경 역으로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석민과 유경은 대한일보에서 탐사보도를 전문으로 하는 스플래시팀의 주축이었다. 구태원(문성근 분)의 음모로 해체됐던 스플래시팀을 석민이 다시 심폐 소생시키고 유경이 합류하면서 잠영을 시작했다.
사사건건 스플래시 팀을 주시하고 있는 구태원의 눈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나태한 모습으로 무기력한 척하고 있지만 이들은 언론과 정치세력의 규합으로 어떤 검은 음모가 벌어지고 지속되고 있는지 확실한 팩트를 찾고 있다. 과거 기자들의 동경 대상이었던 스플래시 팀이 지금은 모두에게 외면 받고 있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으나 석민과 유경의 꿋꿋함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계속 머물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석민과 유경이 진지하게 향후 방향을 논의하는가 하면 막간을 이용해 카메라를 보며 환히 웃고 있는 유준상과 전혜빈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시대가 원하는 기자의 본분을 보여주기 위해 두 배우는 책임감을 가지고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때문에 현장 분위기 역시 화기애애하다는 후문이다.
한무영(남궁민 분)과 권소라(엄지원 분)을 한 곳에 집중시키는 설계를 완성한 석민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위한 전초기지인 스플래시 팀이 재건될 것인지 아니면 구태원에 의해 다시 한 번 와해될 것인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 유경이 석민의 지시를 받아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조작'은 첫 방송부터 월화극 시청률 1위에 올랐고 현재까지도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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