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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와우 "YG 계속 있었으면 위너 멤버 됐을 것"[화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8-02 17:2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파격적인 '핫팬츠' 퍼포먼스와 화려한 칼군무로 눈길을 끌고 있는 보이그룹 A.C.E(에이스)가 bnt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총 두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는 시크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콘셉트부터 빈티지한 무드를 바탕으로 유니크한 매력까지 드러내며 그들의 다양한 면모를 과시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강한 남성을 표현하며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시크함을 돋보이도록 하는가 하면 무대 위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핫팬츠 스타일링으로 옴므파탈의 정점을 찍으며 그들만의 화보를 완성시켰다.

특히 각 멤버들의 남다른 개성을 뽐냈던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화려한 컬러와 꽃무늬 패턴이 가미된 의상으로 유니크한 감성을 연출하기도. 여기에 찢어진 데님 소재를 매치하며 감각적이고 패셔너블한 느낌을 표출했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그들은 "생애 첫 화보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다. 다음에 또 하고 싶다"며 멤버 일동 화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수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질문을 하자 리더 준은 "중학교 때 비 선배님의 레이니즘 무대를 보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 이후로 줄곧 가수가 되어야겠다는 마음이었다"며 제이슨 또한 "나도 준이 형과 마찬가지로 비 선배님의 레이니즘을 보고 충격을 받았었다. 그래서 다음 날 아버지한테 말씀을 드리고 댄스학원을 등록했다"고 전했다.

멤버 와우는 "실용음악학원 다닐 당시 내 노래를 듣고 울었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때 노래로도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가수가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막내 찬이는 "부모님이 음반가게를 하는데 나는 그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나 싶다"고 가수가 되고 싶었던 이유를 말했다.

당시 10대였던 멤버들은 각자 힘들었던 사정을 들려주기도 했다. 준은 "18살 때 오디션 합격으로 순천에서 서울로 상경했다. 3개월 정도 연습했는데 너무 외롭고 힘들더라. 결국 포기하고 순천으로 돌아갔지만 음악이 너무 하고 싶어서 다시 오디션을 보고 3년 정도 연습생을 했었다. 하지만 데뷔가 무산되거나 남자그룹을 만들 계획이 없다는 말에 회사를 나오게 됐고 이후 에이스 그룹을 만났다"며 당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내가 힘들 때 언제나 힘이 되어준 건 가족뿐이었다. 감사할 따름이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멤버 동훈은 "대학 재학 당시 군대에 입대하기 전 오디션 프로그램은 전부 지원했었다. 그때 운이 좋게 '슈퍼스타K5'에 합격하게 됐고 TOP10까지 올라갔었다. 인지도는 그렇게 많지도 않았지만 이를 계기로 준이와 와우를 만나게 된 것"이라며 멤버들을 만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대형기획사에 있었던 제이슨과 찬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수장으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있었다. 제이슨은 "JYP 공채 11기 오디션이 있다고 들어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1등을 하게 됐다. 꿈에 그리던 회사에 들어갔지만 오랫동안 있다 보니 어린 친구들이 치고 올라오더라. 어쩔 수 없이 회사 쪽에서 먼저 말을 꺼냈고 결국 찬이와 나오게 됐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불어 멤버 와우는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양현석 앞에서 오디션을 봤다며 "한 번에 합격했다. 그때 너무 쉽게 합격했는지 간절함도 없었고 열정도 부족했다. 1년 정도 있던 것 같았는데 만약 있었다면 위너 멤버가 되어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남기기도 했다.

'핫팬츠'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로 주목을 받았던 그들은 "처음에는 창피했지만 지금은 편하더라(웃음). 오히려 긴 의상이 어색할 정도(?)"라며 멤버 동훈은 "핫팬츠를 입기 위해서 다리 제모라든지 각질 제거 그리고 오일도 처음 발라봤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준은 "긴 의상을 입을 때와 핫팬츠를 입었을 때 조회수가 많이 차이 나더라. 앞으로 핫팬츠만 입을지도 모르겠다"라며 해맑은 웃음과 함께 속내를 전했다.

이어 얼마 전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 HOT편에서 '순천강타'로 출연했던 준은 당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때 강타 선배님이 나와 너무 닮았는지 나를 보곤 뒷걸음질 치시더라(웃음). 그리고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보자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 간 불만이 있을 땐 어떤 식으로 해결하느냐는 질문에 "서로 좋지 않았던 것은 그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고 바로 풀어버린다. 감추는 것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싸우더라도 그 자리에서 풀어버린다. 그게 남자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가"라며 멤버들의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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