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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전세계 2억명이 즐기는 모바일 RPG '음양사 for kakao'를 카카오게임과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1일 정식 출시했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음양사'는 평소 모바일RPG를 좋아하시던 분들 뿐만 아니라 한번쯤 도전해 보길 원하셨던 분들까지도 만족스럽게 즐기실 수 있는 게임" 이라며 "친구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게임,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양사는 1일 오후 11시 기준 40만명의 이용자들이 몰리며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1위, 매출 9위에 올라섰다. 카카오는 전체 유저 가운데 여성 이용자들의 비율이 50%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남성 이용자들의 경우 RPG 등의 코어 게임 장르에서 빠른 성장과 단기간 집중적인 소비 행태를 보이며, 여성의 경우 캐주얼 장르에서 장기간 안정적인 게임 이용 시간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남녀 유저 모두가 즐길 수 잇는 게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셈이다. 카카오 게임 측은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는 방대한 콘텐츠량과 긴 호흡의 성장 곡선 등 '음양사'의 게임 특성을 고려 할 때, 폭발력과 안정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고무적인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누적 2억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인기를 모아온 중국과 일본 등 기존 서비스 지역에서 역시 여성 이용자들의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비슷한 패턴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