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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세경이 망가져도 예쁜 로코퀸의 타이틀을 증명하고 있다.
먼저, 하백(남주혁 분)에 대한 고민으로 생긴 짙은 다크서클은 신세경의 실감 나는 '몽롱'한 연기와 시너지를 일으켜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부족한 요리 솜씨 탓에 밀가루와 계란을 뒤집어 쓴 현실감 넘치는 분장은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들었다. 또한, 소아의 일상 패션으로 자리 잡은 헝클어진 머리와 늘어진 트레이닝복 역시 그동안 신세경이 보여주었던 완벽한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이러한 신세경의 새로운 모습은 허당끼 가득한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소아의 현실감 넘치는 디테일한 분장과 연기는 신세경 본인의 아이디어다. 신세경은 직접 얼굴에 계란을 묻히고 밀가루 팩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tvN '하백의 신부 2017'은 매주 월, 화요일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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