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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변우민이 기억을 찾고 배종옥에게 반격을 시작했다.
이를 막지 못하고 안절부절하던 사이 구도영(변우민)이 등장했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구도치의 횡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홍지원 회장 대행을 해임시키겠다"고 반격했다.
갑작스러운 구도영의 등장에 놀란 홍지원은 "당신을 위해서 우리 가족 위해서 했다"고 잡아뗐다. 하지만 구도영은 "내가 아직 30년 전 기억에 머물러 있는 줄 아냐"라며 자신의 기억을 되찾았음을 밝혔다. 이어 "내 재산까지 다 가로챘냐"고 응수하며 "예정대로 이혼하겠다"고 소리쳤다.
또한 홍지원은 사망진단서 조작 및 영유아 유괴죄로 결국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면회를 한 번 간적은 있지만, 아이를 본 적은 없다"고 진술했고, 태연하게 집으로 돌아와 손여리와 구도치를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모든 가족들 앞에서 홍지원은 "내가 한 모든 일은 우리가족을 위한 헌신과 희생이었다. 당신이 원하는대로 이 집에서 나가겠다"라며 떠났다. 그러면서 구해주에게 "아빠 말씀 거역하지말고 참고 견뎌. 그럼 좋은날 생겨. 엄마가 떠나는 건 너와 가야를 위해서다"라며 불쌍한 모습으로 호소했다.
한편 순순히 집에서 물러난 홍지원은 수면제를 다량으로 들이킨 후 쓰러졌고 의도적으로 손여리를 그 자리에 불러 함정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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