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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크리미널' 손현주, 첫 회부터 압도적 존재감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7-27 10:28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크리미널마인드' 손현주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에서 강기형 역을 맡은 손현주가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손현주가 맡은 강기형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파일러이자 NCI팀을 이끄는 팀장. 손현주는 극 중 프로파일러다운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사건을 진두지휘 했다. 또한, 냉철한 눈빛과 태도로 범인의 심리를 꿰뚫는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반면 강기형은 아들 한별(김강훈 분)과 아내 서혜원(오연수 분) 앞에서는 푸근하고 가정적인 평범한 가장이었다. 손현주는 극 중 NCI팀에서와는 달리 부드럽고 따뜻한 미소로 화목한 가정을 이끄는 가장의 모습까지 그리며 인간적인 매력을 그려냈다.

또한 강기형이 폭탄 테러 사건을 막기 위해 프로파일 하던 중 절제된 감정으로 범인을 향해 예리한 질문을 쏟아내던 손현주의 서늘한 눈빛 연기 또한 일품이었다. 조태수를 압박하며 사건 해결의 단서를 찾으려는 손현주의 프로파일링 연기는 우리가 시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만나보았던 현실의 프로파일러 모습을 떠오르게 했다.

이처럼 손현주는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크리미널마인드'를 장악해나갔다. 손현주는 1회에 그려지는 강기형 캐릭터의 굴곡진 인생사를 디테일하고 촘촘한 감정 연기로 표현하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크리미널마인드' 1회는 평균 4.2%, 최고 4.5%의 시청률(닐슨코리아/전국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7일 방송되는 2회에서부터 본격적인 사건 해결에 들어갈 '크리미널마인드'에서는 손현주가 어떤 활약을 펼치며 팀원들과의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한편, 손현주를 비롯 이준기, 문채원, 유선, 이선빈, 고윤 등이 출연하는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는 매주 수, 목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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