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여심 체포, 남남 케미"
박서준과 강하늘이 진지한 포즈부터 장난꾸러기 케미까지 훈훈한 비주얼로 아낌없이 선사했다.
박서준은 촬영 후 인터뷰에서 '상대 배우와 호흡을 잘 맞춘다는 호평'에 대해 "아...쑥쓰럽다. 연기를 하면서 깨달은 건, 액션보다 중요한 건 리액션이라는 점이다. 좋은 연기의 시작은 잘 듣는 것이라 믿는다"고 말하며 얼굴을 불혔다. 전작 드라마 '쌈,마이웨이'에서 순수하고 착한 동만의 모습을 보여 준 박서준이 이번에는 '청년경찰'에서 불의에 맞서 싸우는 경찰 '기준'역을 연기한다.
또한 "하늘이는 현장에서 노련하고 여유 있다. 아직 영화 촬영이 익숙하지 않은 제가 보고 배울 게 많았다. 영화는 드라마에 비해 천천히 공들여 찍는데 저는 성격이 급한 편이라 영화 촬영장의 여유로운 시간이 버거웠다. 하늘이는 책도 읽고 스태프와 담소도 잘 나누더라. 동생이지만 어른스럽게 느껴졌다"고 칭찬했다.
'연예계 미담 자판기' 강하늘은 "나는 누구를 만나든 먼저 다가간다. 내가 생각하는 건 딱 하나다. 나를 만나는 사람들이 재미있었으면 좋겠다는 것. 이건 착한 사람 콤플렉스도, 나를 좋은 사람으로만 기억해주길 바라는 것도 아니다. 모두 시간을 쪼개서 다 같이 만난 거 아닌가. 그런 자리에서 누구 하나 얼굴 찌푸리지 않고 즐거웠으면 좋겠다. 누가 됐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선한 영향력을 드러냈다.
영화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 영화 '청년경찰'은 오는 8월 9일 개봉한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