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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쌈 마이웨이'(KBS 2TV)와 '파수꾼'(MBC)에 이어 '엽기적인 그녀'(SBS)가 18일 안방 무대를 떠났다.
월화극 3파전, 분위기는 이미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왕사', '학교', '조작', 기선제압을 위한 시청률 전쟁이 점입가경이다. '미리보기', '특별 편성' 등 치열한 전략전으로 맞불 또 맞불이다.
첫 방송되는 '조작'은 '엽기녀'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이날 오후 4시, 오후 6시 10분 두 차례에 걸쳐 '조작 미리보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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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왕사'는 5회 본방송이 시작하기 직전인 이날 오후 9시 30분, 지난주 내용을 30분에 압축한 '왕은 사랑한다 몰아보기'를 방송한다.
'왕은 사랑한다 몰아보기'는 지난주 첫 방송에서부터 뛰어난 영상미와 영화 같은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왕은 사랑한다'를 이번주 본방송 직전, 30분에 몰아볼 수 있는 특별판이다. 특히 이 드라마의 극본을 맡은 송지나 작가가, 특별히 이번 '몰아보기 특집'을 위해서 배경 설명이 되는 자막과 내레이션까지 직접 집필해서, 지난 방송의 화제와 감동의 순간들을 다시 한번 되살릴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지난주 방송의 핵심 장면들에 더해서, 송지나 작가가 직접 쓴 내레이션과 설명까지 더해져서 제작한 특별판으로, 지난주 아깝게 '왕은 사랑한다'를 놓친분들은 물론, 지난주 방송을 보신분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학교' 역시 1-2회 60분 특별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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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관계자는 "'특별판'은 첫사랑 오빠와 CC가 되기 위해 한국대 입시를 꿈꾸기 시작한 라은호(김세정)가 X 때문에 퇴학 위기에 빠지고, 아이러니하게도 덕분에 용의 선상에서 벗어나는 1, 2회의 핵심 내용을 재밌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게끔 준비했다"며 "은호가 X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지, 특별판과 이어 방송되는 3회 본방송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과연 사회 고발의 성격을 강하게 띄는 '조작'. 로맨스 사극 '왕은 사랑한다'. 청춘 성장물 '학교 2017' 중에서 누가 월화극 1위를 차지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