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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최강 배달꾼' 극을 빈틈없이 채울 캐릭터 열전이 펼쳐진다.
먼저 극중 고경표와 채수빈이 일하게 될 중국집 '팔팔수타'의 터줏대감 이민영(순애 역)과 조희봉(장동수 역)의 활약이 기대된다.
가게에서 동고동락하는 두 사람은 어울리지 않는 듯 어울리는 케미를 선보인다. 가게 주인이자 주방장인 조희봉은 무뚝뚝하고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지녔지만, 이민영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 카운터 직원인 이민영은 묘령의 여인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썰렁한 농담을 즐겨하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다가설 예정이다.
항상 붙어 다니는 이들은 좌충우돌 케미로 극을 더 풍부하게 할 예정이다. 동네 배달부 사이에서 대장 노릇을 하는 김기두, 신예 3인방인 배달부 3총사, 유일한 브레인 허지원까지. 동네를 접수한 이들은 줄곧 새롭게 등장한 배달부에게 텃세를 부리며 다가간다. 오합지졸 배달부는 개성 넘치는 열연으로 만화 같은 장면을 연출해내며 드라마의 다른 한 축을 담당한다.
이처럼 누구 하나 놓칠 수 없는 '최강 배달꾼'의 독특한 캐릭터 열전은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함께 하며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또한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내는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최강 배달꾼' 속 그 어떤 장면이라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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