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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너는 내 운명'의 추자현-우효광 커플이 시청률로 환산이 불가능한 화제성을 드러내며 한중 양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 15,245,144 : 동영상 재생
'너는 내 운명'속 '추우커플'의 모습이 담긴 클립은 지난 2주 간 포털 사이트와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만 동영상 1천5백24만 뷰를 돌파했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 포털 6,240,546, 페이스북 9,004,598 )
◆ 110,000,000 : 웨이보 해시태그 클릭
추자현-우효광은 11일과 18일,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핫키워드 검색량도 뜨겁다. 첫 방송 다음날인 11일에만 핫 키워드 검색량에서 1억 1천만(해시태그 클릭) 기록을 넘어섰다.
중국에서는 '추우커플'에 대한 관심이 조금 다르게 형성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우효광이 '우블리'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인기지만, 중국에서는 추자현이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연하 남편과 주도권 신경전을 벌이는 추자현은 한국에서는 '걸크러시' 캐릭터지만 중국에서는 그 반대다. 남편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도 중국에서는 낯선 풍경이기 때문이다. 추자현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관심이 쏠리며 웨이보의 예능 카테고리 검색 순위에서도 추자현이 1위, 우효광은 8위를 나타나기도 했다.
'너는 내 운명'은 웨이보 종합 예능 차트에서 다른 예능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4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현지 언론들도 앞다퉈 프로그램 관련 기사를 쏟아내는 등 '너는 내 운명' 과 '추우커플'의 향한 중화권에서의 관심은 현재 진행형이다.
◆ 18,139 : 2주간 증가한 공식 SNS 팔로워
'추우커플'은 페이스북도 들썩이게 했다. '너는 내 운명' 공식 SNS 페이스북 페이지는 첫 방송 이후 약 2주 간 18,139명의 팔로워를 모았다. 관계자는 "신생 페이스북 페이지가 이렇게 급격하게 팔로워를 모으기는 쉽지 않다"며 "방송이 거듭될수록 프로그램의 팬층과 함께 팔로워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추우커플' 영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다른 커플들의 영상 대비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10배에 달하는 재생 수를 자랑한다.
◆ 28,462 : '우블리' 먹방 영상에 달린 댓글
합산이 아니다. SNS에 올라간 2분 분량의 영상 하나에 28,462개의 댓글이 달렸다. 2회 방송에서 우효광은 아침 식사로 미역국과 김치, 계란말이를 '흡입'한 뒤 추자현의 눈치를 살피며 "나 너랑 상의할게 있어. 나 밥 더 먹어도 돼?"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우블리'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너도나도 "귀엽다"는 반응과 함께 자신의 친구와 연인을 태그해 "이 영상을 보라"고 추천에 나섰다. 체중 관리 중인 '먹깨비' 우효광의 '웃픈' 미역국 먹방 영상은 4,584회의 공유와 69,341개의 '좋아요'를 불러모았다.
'너는 내 운명' 관계자는 "'2회 방송이 나갔을 뿐인데 '추우커플'을 향한 체감 반응이 폭발적이다. 특히나 우효광을 향한 여성 시청자들의 반응이 연령을 불문하고 뜨겁다"며 "한한령으로 한국 프로그램의 입지가 많이 좁아진 상황인데도 '너는 내 운명' 방송 후 거의 실시간으로 중국 SNS와 주요 연예 사이트 메인에 오르고 있어 제작진도 놀라워하고 있다. 3회 반응도 기대가 될 정도다."고 말했다.
한편, '너는 내 운명'은 2주 연속 월요일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토요일 오전 재방송 시청률까지 6%를 훌쩍 넘으며 화제의 예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