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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에일리가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고민을 들어줬다.
사연을 들은 에일리는 "사실 나도 당해본 적 있어서 듣는 내내 소름이 돋았다. 그 상황을 겪고 나서 정이 확 떨어졌다"면서 끔찍했던 경험을 밝히며 주인공의 고민을 이해했다.
남편은 부부이기에 주인공이 무엇을 하는지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주인공이 한 번도 술로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음에도 남편은 "아내가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지만 문제가 벌어지면 이미 늦은 거다"라며 아내의 구속을 합리화시켜 MC와 게스트들의 속을 답답하게 했다.
가게와 집 등 모든 명의를 주인공 이름으로 한 남편에게 주인공은 "차라리 명의를 가져가고 자유를 줬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호소했다. 아내의 호소에도 "나도 친구를 못 만나도 서럽다"는 남편의 말에 정찬우는 "친구들 만나고 명의도 가져가라고!"라는 '사이다' 발언으로 방청객들의 속을 뻥 뚫리게 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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