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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배우 이준혁이 의리 검사로 거듭났다.
하지만 14회에서 갑작스러운 죽임을 당한 후배 신혜선(영은수 역)을 생각하며 망연자실한 이준혁은 신혜선을 '바보 같은' 사람으로 평가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유재명(이창준 역)과 함께 신혜선의 장례식장을 찾아 분노로 가득 찬 이호재(영일재 역)가 유재명을 향해 내리치는 지팡이를 대신 맞았다. 오래 보필해 온 상사를 본능적으로 감싸며 이준혁은 의리를 지키는 남자다움으로 의외의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이준혁은 조승우를 도와 유재명에 대한 정보와 증거를 캐내는 것을 멈추지 않으며 검사로서의 본분을 다하려는 모습까지 선사, 다양한 모습의 검사 캐릭터를 소화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종영이 단 2회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준혁이 선보일 또 다른 서동재의 모습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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