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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신혜선의 지난 1년은 그 누구보다 눈부셨다.
이어 '비밀의 숲'에서는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무모한 신임검사 연은수를 역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 신혜선. 그는 곧바로 '검사 프린세스' '내 딸 서영이' '투윅스' '두번째 스무살' 등을 집필한 스타작가 소현경의 신작 '황금빛 내 인생'으로 데뷔 이후 첫 메인 주인공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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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어요.(웃음) 그런데 한 가지 확실한 건 저는 작품 미팅을 할 때 굉장히 적극적으로 제 자신을 어필해요. 그리고 작가님들이 감사하게도 제가 예전 작품에서 했던 작은 역할도 다 봐주셨더라고요. 정말 감사하죠. 대단한 작가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첫 주연, 그것도 소현경 작가님의 작품이잖아요. 제가 정말 소현경 작가님의 팬이었거든요. 작가님은 정말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작가님이 표현하시고자 하는 섬세한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요. 이 작품은 정말 저만 잘하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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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저는 정말 운이 좋았던 사람 같아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라곤 할 수 없겠지만 운이 나쁜 사람은 결코 아니었죠. 사실 제가 과거를 잘 안돌아 보는 편이었어요. 돌아볼만한 여유도 없었고 앞날에 대한 욕심만 앞섰거든요. 그런데 지난 1년은 제가 정말 잊지못한 소중한 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강해지고요."
한편,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조승우, 배두나, 유재명, 이준혁, 신혜선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