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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과 정보석의 부자갈등이 더욱 심화된다. 임시완이 정보석을 향해 서슬 퍼런 칼날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공개된 것.
앞서 방송된 '왕은 사랑한다'에서는 왕원과 충렬왕의 살벌한 부자 지간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을 모았다. 특히 충렬왕은 어린 왕원에게 "오랑캐 피가 섞인 잡놈"이라며 독설을 하는 가 하면 성인이 된 왕원에게 "네가 덜 영민했으면 좋았을 걸"이라며 아들을 경쟁자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아버지의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임시완과 정보석의 부자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여 긴장감을 높인다. 정보석 앞 서슬 퍼런 칼날을 빼 든 임시완의 모습이 포착된 것.
정보석은 임시완을 바라보며 소스라치게 놀란 모습이다. 정보석은 고려왕의 체면도 잊은 채 바닥에 주저 앉아 몸을 잔뜩 움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임시완의 서늘한 표정과 손에 들린 장검이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왕은 사랑한다' 측은 "이는 왕원을 포함해 대신들과 다 함께 사냥에 나선 충렬왕이 혼자 숲 속에서 길을 잃게 되는 장면이다. 오는 24일 방송될 5,6회에서는 왕원과 충렬왕의 부자 갈등이 심화되는 한편 궐내에서 왕원을 위협하는 또 다른 세력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임을 시작할 예정. 쫄깃한 전개가 이어질 것이니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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