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박명수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뜬다.
최근 진행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는 무더운 여름 밤을 더욱 뜨겁게 달궈줄 '스웨그' 넘치는 뮤지션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불타는 여름밤을 위해 스케치북을 찾은 주인공은 DJ G-Park, 박명수였다.
박명수는 최근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특집을 통해 구멍 병사로 활약했는데, MC 유희열은 "녹화 전 김태호PD한테 전화가 왔는데 오랜만의 방송 활약으로 지금 매우 들떠있는 상태라 조심해야 한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EDM의 선구자이자 아버지'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박명수는 "EDM의 아버지는 아니지만 아버지뻘이긴 하다"라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다른 DJ보다 자신 있는 점은 무엇인지 묻자 실수 대처 능력을 꼽은 박명수는 "실수를 하면 당황하지 않고 더 이상한 짓을 해 고비를 넘긴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1999년 1집 앨범 발표 후 벌써 18년차 중년 가수가 된 박명수는 '바보에게 바보가', '바다의 왕자', '탈랄라', '명수네 떡볶이', 'Fyah', '압력밥솥'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는데, 최근 3월 래퍼 딘딘, 색소포니스트 대니정과 함께 발매한 'Saxophone Magic'에 대해 "한 번 부르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곡이지만 역주행은 원하지 않는다. 안 들으셔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역대 '무도 가요제'를 통해 발표한 '냉면', '바람났어', 'I Got C', '레옹'으로 원 차트 1위를 압도적으로 휩쓴 박명수는 올해 예정된 '무도가요제'에 대해 "에일리와 함께 파워댄스를 선보이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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