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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2시의 데이트'를 22년간 진행했던 라디오계의 전설, DJ 김기덕이 '별그대' 박지은 작가와의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김기덕은 녹화 도중 '내조의 여왕', '별에서 온 그대'로 스타 작가 반열에 오른 박지은 작가와의 인연을 공개해 놀라움을 더했다. "라디오 프로그램 '골든 디스크'를 진행하던 당시 고정 코너였던 라디오 드라마, '음악 에세이'가 큰 인기를 끌었다. 대본을 직접 쓰셨던 거냐"는 MC들의 질문에 "아니다. 지금은 드라마 작가로 활동 중인 박지은 작가가 썼다"고 말한 것. 김기덕은 "당시 대학교를 막 입학했던 박지은 작가가 '음악 에세이'를 10년 동안 집필했다. 그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대본을 썼다. 임신했을 당시에는 미리 대본을 써놓고 병원에 가기도 했다. 육아를 하면서도 마찬가지"라고 전하며 "그 때부터 글 쓰는 감각이 남달랐다"고 칭찬했다.
이외에도 추억의 라디오 감성과 전설의 DJ 이야기들이 담긴 '아궁이'는 오늘(2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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