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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BS '파티피플'을 통해 박진영과 이효리의 만남이 성사됐다.
지난 2009년 박진영은 한 프로그램에서 프로듀서 입장에서 가장 탐나는 가수로 이효리를 꼽으며 "직접 프로듀스해보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친 바 있다. 당시 박진영은 "박지윤과 아이비 이후로 여자 솔로를 프로듀싱을 오랫동안 못해봤는데, 이런 걸 완벽하게 할 수 있는 가수는 지금 활동하고 있는 여자 연예인 중엔 이효리가 최고인 것 같다"고 이효리를 향해 극찬을 남겼다.
앞서 진행된 '파티피플' 녹화에서도 박진영은 "저를 비롯해 너무 많은 분들이 이효리 씨를 원했다. 지난 4년간 이효리라는 사람이 어떤 생각을 했고 얼마나 '숙성' 됐는지 이번 앨범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라고 밝히면서 이번 앨범에서 대부분의 곡 작업에 참여하며 프로듀서의 재능을 선보인 이효리와 가수가 아닌, 프로듀서의 입장에서 색다른 이야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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