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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내가 신이라고 했잖아."
해당 장면이 화려한 CG뿐 아니라 신력을 되찾은 하백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남주혁의 와이어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사진 속 남주혁은 크로마키 촬영을 위한 그린 스크린 앞에서 와이어를 매단 채 연습에 한창이다.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남주혁은 현장에서 연신 가슴을 쓸어 내리고 심호흡을 하는 등 얼굴에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늦은 시간까지 계속된 촬영을 마친 남주혁은 "이번이 첫 와이어 도전이었다. 아파트 옥상 높이까지 올라갈 땐 정말 아찔했다"면서 "그래도 계속 연습하니 적응이 돼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 하백과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의 신므파탈 코믹 판타지 로맨스를 표방했다.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담은 스핀오프 작품이다. 방송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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