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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 신성록X차순배, 10년 차 뛰어넘는 동창 케미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07-11 08:19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7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가 신성록과 차순배의 브로맨스가 돋보이는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에서 10년의 나이차를 뛰어넘고 동창으로 만난 두 배우들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극 중 평범하고 소심한 은행원 '강호림'으로 분한 신성록과 '강호림'의 직장 상사이자 동창인 '최병태' 역을 맡은 차순배가 그 주인공. 두 사람은 적지 않은 나이 차이지만 남다른 케미가 느껴져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서 있는 모습과 뭔가를 말하려는(?) 차순배의 입을 다급히 막는 신성록의 손길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보여줬던 편하고 장난기 넘치는 표정과는 사뭇 다른 진지한 연기에 프로페셔널한 자세를 엿볼 수 있어 두 사람이 '죽어야 사는 남자'를 통해 보여줄 찰떡 호흡과 동창 케미에 귀추가 주목된다.

신성록은 "차순배 선배님이 직장 상사이다 보니 촬영장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다. 작품에서 만난 것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간의 호흡이 잘 맞는 느낌이 들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차순배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에 차순배는 "나보다 십년이나 어린 배우의 친구 역할을 맡는다는 것은 아주 근사하고 즐거운 일이다. 경력으로 보나 나이로 보나 어려워 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기우였다. 실제 동창처럼 재밌게 연기하고 있으니 시청자 분들도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리대구 공방전', '내조의 여왕'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고동선PD가 연출을, 김선희 작가가 극본을 맡은 MBC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로 '군주-가면의 주인'의 후속으로 오는 7월 19일 첫 방송 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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