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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가요광장' 청취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보미는 "어제 팬 사인회를 했다. 팬 분들과 가까이서 봤는데, 기억이 남는다"며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언급했다.
초롱과 은지, 나은은 예능 출연을 꼽았다. 초롱은 "단체로 예능을 나가고 싶었는데 나가게 되서 기쁘다"고 말했고, 나은은 "'아는 형님'을 즐겨봤는데, 다 함께 나가게 되서 기뻤다"고 설명했다.
이때 멤버들은 "더 많이 못 보여 드려서 아쉽다"고 덧붙이며 예능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를 들은 이수지는 "'봉숭아학당'에 나와 달라"고 권유했고, 은지는 "정말 나가고 싶다. 맹구를 하겠다"며 출연을 약속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이날 이수지는 나은에게 "싸이 뮤직비디오 찍었지 않느냐. 어느 정도 닮은 것 같느냐"고 물었다.
나은은 "잘 몰랐는데, 앞머리를 넘기시니 닮았다"며 "80%정도 닮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에이핑크의 주량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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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하영은 "콘서트 끝나고 회식을 했다. 남주 언니가 없어져서 찾으니 뒤에서 자고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에이핑크는 군기반장으로 막내 하영을 꼽기도 했다.
한 청취자는 '오빠가 있다면 소개 시켜주고 싶은 멤버'를 물었고, 은지는 "소개를 시켜준다면 보미다. 내 스타일이다. 남주는 끼쟁이라 소개시켜주기 싫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주는 "소개시켜주고 싶은 멤버는 하영이다. 배려를 잘 할 것 같다"고 말했고, 보미는 초롱을 꼽았다. 보미는 "집안일도 정말 잘하고 내조를 잘 한다. 잘 챙겨줄 것 같다. 반면 하영는 집작이 심할 것 같아서 소개시켜주기 좀 그렇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에이핑크는 "앞으로 기회되면 또 나오고 싶다. 즐거운 시간 이었다"며 인사를 건넸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