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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판타스틱 듀오2'가 '트로트 어벤져스'의 흥과 함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반면, 대성은 흥이 차오를 수밖에 없는 '날 봐, 귀순'으로 반격하며 화려한 퍼포먼스와 리액션,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특히, '홍성 씨름왕'과도 파격적인 안무로 무대를 뒤집었고, 급기야 장윤정은 "노래도 잘하고, 귀엽고, 섹시하고 환장하겠다"며 "너무나 사랑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대성은 '원맨쇼'에 가까운 맹활약을 펼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왕중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영욱 PD는 "대성의 활약상은 어플 촬영때 어느 정도 가늠이 됐다"며 "지금까지 '판듀'를 거쳐 간 수많은 가수들 중 강하게 뇌리에 남는 세 가수가 임창정, 김건모 그리고 대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 사람 모두 한 큐에 녹화를 마친 '흥신흥왕' 이었다. 대성 역시 그 에너지가 그대로 무대로 이어진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9일(일) 방송되는 '판타스틱 듀오2'는 '트로트 특집'에 이어 가수 이은미와 양파가 격돌한다. 특히, 이은미는 5년 만에 음악 예능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판타스틱 듀오2'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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