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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는형님' 리액션부자 이수경과 아무말에이스 이홍기가 형님교실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 때문에 이홍기는 박신혜의 '아는형님' 출연 여부를 걸고 멤버들과 야구공과 물병으로 간이 볼링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민경훈이 4개, 서장훈이 3개를 쓰러뜨린 반면 이홍기는 겨냥이 빗나가 1개도 쓰러뜨리지 못했다. 이홍기는 무릎을 꿇고 좌절했고, 아는형님 멤버들은 "박신혜!"를 연호하며 환호했다. 이홍기는 칸영화제에 참석중인 박신혜에게 이 소식을 전했고, "날 걸고 뭐했다고?"라며 진짜로 혼났다고 밝혔다.
이수경은 4차원 기질과 화려한 리액션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박장대소하면서 훌라후프 돌리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열흘간 머리 안감기 내기에서 이겼다', '지하철 계단에서 물건을 팔아봤다' 등의 과거 경험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첫 드라마 출연 당시 리액션부자 기질 때문에 PD로부터 '천재 아니면 바보'라는 호평을 받았다는 말도 덧붙였다.
방송 말미 이수경-이홍기와 멤버들은 '아는 유치원'을 연출, 독특한 재미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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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은 '싸펑피펑(싸우고시펑 피나고시펑)'을 패러디해 "결혼정보업체를 운영하면 재미있겠다"라고도 말했다. 이홍기는 "걸그룹마다 전 여친이 한 명씩 있지 않냐"는 김희철의 농담에 "다 희철이 통해서 만났다"고 맞받아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런가 하면 김희철은 모임에서 여자친구 자랑을 했다가 친구들에게 멘탈공격을 당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이홍기, 장근석, 미쓰라진, 쌈디 등은 "몇주 안에 깨진다"며 내기를 했다는 것. '3주'를 제시한 쌈디의 승리로 돌아갔다는 후문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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