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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순조로운 출발, 평균 시청률 5.4%-최고 7.5%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6-03 09:20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tvN 새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 가운데 첫 방송을 마쳤다.

지난 2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 나영석PD의 신규 예능 tvN '알쓸신잡' 1회에서는 MC 유희열과 '잡학박사' 유시민 작가를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과 소설가 김영하, 뇌 과학자 정재승이 첫 촬영지 통영으로 떠나는 '수다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가구 시청률이 평균 5.4%, 최고 7.5%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첫 시작을 알렸으며,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은 평균 3.1%, 최고 4.3%를 기록했다.

유희열과 네 명의 잡학 박사들은 통영으로 가는 버스에 오른 순간부터 수다의 포문을 열었다. 장어로 시작된 이야기는 장어의 종류로부터 시작해 뱀장어가 가장 비싼 이유, 뱀장어의 산란과 생태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한 지식 보따리가 풀어졌다.

통영에 도착한 박사들은 점심 메뉴를 선정할 때에도 각각의 개성을 드러냈다.

유시민은 맛집을 고르는 감각이 매우 뛰어나다고 자찬하며 유희열과 함께 맛집 사냥에 나섰고 황교익은 맛칼럼니스트로서의 품격을 자랑하며 자신의 맛집을 당당히 소개했으며 김영하는 바닷가 근처 짬뽕집은 해물이 많이 들어가 맛있다는 논리로 단박에 짬뽕 메뉴를 선택했다.

본격적인 통영 여행 후 한 다찌집에 모인 유희열과 네 명의 박사들은 수 많은 질의와 문답을 주고 받으며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통영 이야기'를 시작했다.

충렬사, 백석 시인의 시비, 거북선, 박경리 기념관, 서피랑 등 그들이 방문했던 여행지에 얽힌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쏟아냈다.


특히 유시민은 자타공인 '지식 소매상'의 위엄을 과시하며,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잡학에 관한 지식을 알기 쉽고 재밌게 풀이해 시청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네 박사님들의 대화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다", "통영의 다찌집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대화 나누고 싶다", "이런 예능을 기다려왔다. 내 취향 저격 프로그램" 등으로 첫 방송에 대한 응원을 남기기도 했다.

'알쓸신잡'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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