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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의 스타일리스트 인스타그램 캡쳐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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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한효주 공항패션, 이날은 더욱 특별했다.
배우 한효주가 24일 오후 화보촬영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놀룰루로 출국했다. 평소에도 여성스럽고 수수한 패션을 선보이는 패셔니스타인 그. 이날의 스타일 역시 돋보였다. 순백의 컬러에 독특한 텍스쳐가 돋보이는 롱 원피스는 한효주 특유의 여성스러움을 한껏 끌어올렸다. 쇄골과 가녀린 어깨라인을 강조하는 네크라인, 무심하게 더해진 에스닉한 무드의 샌들까지. 다가오는 청량한 계절감에 맞는 스타일이 눈길을 한껏 사로잡는다.
이날의 공항패션에는 특별한 한 끗이 더해졌다. 바로 그녀의 왼쪽 손목에 위치한 액세서리. 세월호를 의미하는 노란 리본이 조그맣게 달린 이 팔찌는 이날의 스타일에서 유독 돋보였다. 실제 이 팔찌는 한효주가 정성을 담아 손수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순백의 원피스에 더해진 의미 깊은 이 노오란 팔찌는 그 어떤 아이템보다도 착용한 이의 마음을 빛내는 듯하다.
크던 작던,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는 이들이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여전히 끝나지 않은 비극에 대해 그 관심과 불길이 꺼지지 않게, 최소한의 목소리를 내는 건 고무적인 일임이 분명하다.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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