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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트너' 지창욱X남지현vs나라X김예원 팽팽한 법정공방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05-25 13:56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의 지창욱과 남지현이 나라, 김예원과 팽팽한 법정대결을 펼친다.

'수상한 파트너'(이하 '수트너') 5월 25일 방송분에서는 극중 지욱(지창욱 분)과 봉희(남지현 분)가 한 의뢰인의 사건을 맡는 내용이 전개된다. 공교롭게도 검사측 바로 차유정(나라 분)과 나지해(김예원 분)이라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드라마상 지욱과 유정은 전 애인관계였다. 어릴 적부터 둘은 은혁(최태준 분)을 포함해 삼총사였고, 대학교 시절에는 서로 떨어질 수 없어 애인관계를 이뤘다. 이후 검사가 된 뒤에도 그 관계는 계속되었지만, 유정이 은혁과 하룻밤을 같이 하면서 연인관계는 깨지고 말았다.

봉희의 경우 지해와는 연적관계였다. 봉희의 남자친구였던 희준(황찬성 분)은 바람을 피웠는데, 그 대상이 바로 지해였던 것. 이로 인해 그녀는 희준이 지해와 다니는 걸 볼 때마자 "죽여버릴 거다"라는 노래를 부르기도 했던 것. 하필 희준이 실제로 의문의 피살을 당하자 봉희는 용의자로 몰리고 말았고, 지해 역시 그녀를 유력한 범인으로 인식한 것이다. 그리고 유정과는 첫 만남에서 그녀는 같이 절도범을 응징하면서 기분좋은 인사를 나눴지만, 지욱의 전 애인이었다는 사실에 갑자기 불편해진 점도 있다.

무엇보다도 지욱은 살인 용의자로 몰린 봉희를 옹호하다가 변호사가 되었고, 봉희는 누명을 쓰는 바람에 홀로 변호사사무실을 개업했다가 지욱의 스카우트 제의에 응하면서 같은 로펌 변호사, 즉 한 팀이 되었다. 그리고는 검사로 팀을 이룬 유정, 지해와 한 법정에서 다시 만난 것이다.

이로 인해 이번 법정장면에서는 판사를 두고 단순히 검사와 변호사와의 팽팽한 공방과 긴장감을 그려낼 뿐만 아니라 서로를 향한 피를 말리는 듯한 신경전을 펼치게 되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에 지욱과 봉희, 그리고 유정과 지해의 대결은 여느 드라마에서 보아온 법정공방과는 다르면서도 오묘한 전개가 이뤄질 것"이라며 "과연 어떤 의뢰인을 두고서 두 팀이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일지는 본방송을 통해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죠가 뇌섹검사 노지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이다.

그동안 '보스를 지켜라'와 '내 연애의 모든 것'등을 집필한 권기영 작가와 '대박', '푸른 바다의 전설'등을 공동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감을 높였고, 덕분에 화제성면에서 수목극 1위를, 그리고 지창욱은 배우브랜드 평판도에서 수목극 주인공중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11~12회는 25일에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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