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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칸(프랑스)= 조지영 기자] "Kim Minhee became an actor when he met director Hong Sang Soo(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을 만나면서 배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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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개된 '클레어의 카메라'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17)처럼 위기 속 자신의 정체성을 찾은 김민희에 대한 아름다움을 노래했다. 온갖 비난을 받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이지만 그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사랑에 한치의 부끄러움이 없음을 드러낸 '클레어의 카메라'. 이런 두 사람의 신작이 국내 관객에겐 상당히 불편하게 다가오지만 정작 해외에서는 '작은 소동'의 하나일 뿐, 작품성으로는 전작보다 더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고 평하고 있다.
이렇듯 홍상수 감독의 소품집과도 같은 '클레어의 카메라'는 외신들로부터 대체로 호평을 받은 상황. 메인 스테이지로 불리는 경쟁부문 초청작인 '그 후'(영화제작전원사 제작)는 과연 어떤 평가로 칸영화제를 달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스페셜 스크리닝인 '클레어의 카메라' 외에 21번째 장편영화 '그 후'로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클레어의 카메라'는 오늘(21일) 오후 공식 상영회를 통해 한 번 더 공개되며 '그 후'는 이튿날인 22일 오전 11시 기자시사, 오후 4시 30분 공식 상영회를 통해 첫 공개 된다.
칸(프랑스)=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