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H.O.T 일부 팬들이 문희준에게 등을 돌렸다. 그들이 등을 돌린 이유는 5가지다.
우리는 문희준이 결혼했기 때문에 지지 철회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그동안 팬을 대하는 태도, 팬과 대중을 기만한 명백한 거짓말,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한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즈 판매와 탈세 의혹" 등 5가지의 이유로 보이콧 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문희준과 그의 팬클럽 임원진은 위 사항들에 대해 진정성 있는 해명과 개선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며 "이에 갤러리 회원 일동은 오늘을 기점으로 문희준을 제외한 4인의 멤버만을 지지하며 향후 문희준의 모든 활동에 대해 보이콧 하겠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우리는 문희준의 ATM기가 아니다"라며 "결혼을 앞둔 문희준의 즉흥적이고 가수로 준비되지 않은 콘서트 기획과 성의, 카드 결제를 막고 현금만을 요구한 불법적 굿즈 판매와 탈세 의혹이 있다"고 구체적인 예를 들었다. 특히 "강타, 장우혁과 관련한 논란을 유발할 수 있는 발언과 본인이 새로 맡은 파일럿 프로그램 시청률 공약으로 H.O.T 재결합을 내거는 등 팬들에 대한 예의를 갖추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그룹 H.O.T. 출신 문희준은 솔로 활동으로 록음악을 시작하면서 대중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고 팬들과 동고동락하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였습니다. 그러나 군 제대 이후 대중의 평판이 회복되면서 문희준은 겸손한 자세를 버리고 각종 부적절한 발언과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콘서트와 결혼, 재결합과 관련한 여러가지 문제적 언행이 잦았습니다. 팬들은 진정성있는 해명과 사과를 기다렸지만, 돌아오는 것은 변명으로 점철된 팬 기만적 편지와 굿즈 문제 무대응, 계속되는 멤버비하 뿐이었습니다. 문희준의 이러한 부적절한 행동들은 팬들의 추억과 그룹의 명성, 타 H.O.T.멤버들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판단되어 이에 지지철회를 성명합니다.
성명에 앞서, 문희준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예능부분을 제외한 가수 활동과 팬클럽 관리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으며, 공연 및 굿즈, 팬클럽과 관련된 모든 업무는 문희준과 팬클럽 임원진이 직접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밝힙니다.
우리는 문희준이 결혼했기 때문에 지지철회 하는 것이 아닙니다.
1. 팬을 대하는 태도
2.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
3.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4.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5. 불법적 굿즈 판매와 탈세 의혹
문희준과 그의 팬클럽 임원진은 위 사항들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해명과 개선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H.O.T. 갤러리 회원일동은 지금까지 H.O.T.의 5인 모두를 지지해왔으나, 오늘을 기점으로 문희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4인의 멤버,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만을 지지하며, 향후 문희준의 모든 활동에 대해서 보이콧 하겠습니다.
2017년 5월 20일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 일동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