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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김예원이 토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신나는 뮤지컬 넘버 '블루 스웨드 슈즈'를 오프닝 무대에서 선보이면서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김예원은 이번 오프닝을 함께 꾸밀 뮤지컬 배우들을 직접 섭외하고, 며칠에 걸쳐 합을 맞추는 등 남다른 공을 들였다.
뮤지컬 지망생으로 분한 김예원은 '캣츠'의 '메모리'를 '메추리'로 개사해 가창했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현장 관객들의 환호를 한몸에 받았다.
'SNL'의 간판 코너인 '더빙극장'에서는 권혁수와 함께 '순풍산부인과'를 패러디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예원은 우스꽝스러운 가발을 쓰고 박영규로 변신하는 등 아낌없이 망가졌다.
'SNL 코리아 시즌9' 호스트로 맹활약한 김예원은 "정말 치열한 하루였고 'SNL'이 정말 어렵구나라고 느꼈다. 그래도 따뜻하게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정말 행복했고, 앞으로 대한민국도 오늘처럼 계속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출연 소감을 남겼다.
한편, 김예원은 현재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연출 박선호/ 극본 권기영)에 출연 중이다.
남지현(은봉희 역)과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앙숙이자 까칠한 검사 '나지해'로 분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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