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칸(프랑스)= 조지영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 제이크 질렌할이 봉준호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그만의 풍부한 감정선과 유머가 있다. 무엇보다 영화의 전체적인 톤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능력을 가진 거장이다. 그는 선구자이며 나 역시 그가 구현한 방식에 몸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봉준호 감독의 작업 방식에 만족감을 드러낸 제이크 질렌할은 "봉준호 감독이 영어를 사용하는 감독은 아니지만 우리는 그가 일하는 방식을 존중했다. 비주얼 아티스트이기도 한 봉준호 감독은 모든 프레임을 계산했고 이로 인해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캐릭터를 설명할 때도 놀라운 방식으로 묘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으로 초청된 '옥자'는 오는 28일 발표되는 황금종려상 후보 중 하나로 활약할 예정. 또한 오는 6월 28일, 한국시각으로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되고 동시에 29일부터 국내 극장을 통해 관객을 찾는다.
칸(프랑스)=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옥자'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