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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유리→서현→윤아→수영, 안방도 '소녀시대'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5-18 13:3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안방극장도 '소녀시대'다.

소녀시대 멤버들이 연달아 안방극장에서 대중을 만난다. 앞서 여러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 입지를 다진 멤버들이 올해 연달아 드라마에 출연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리는 지난 3월 최고 시청률 28.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으로 배우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피고인' 출연에 앞서 유리는 OCN '동네의 영웅', SBS '고호의 별의 빛나는 밤에' 등의 작품에서 걸그룹 특유의 발랄하고 쾌활한 캐릭터를 맡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피고인'에서는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박정우(지성)의 담당 변호사 서은혜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촬영 전 직접 지성의 집에 방문해 지성과 그의 아내이자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변호사 역을 맡은 바 있는 배우 이보영에게 조언을 얻으며 단호한 눈빛과 냉철한 말투로 변호사이자 박정우의 가장 믿음직스러운 조력자 역할을 해낸 것. 잔소리를 늘어놓는 이모와 티격태격할 때는 우리가 알던 쾌활한 유리의 모습까지 엿볼 수 있었다.

서현은 지난 13일 첫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을 통해 생애 첫 드라마 주연으로 나섰다. 대한민국을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그릴 이번 작품에서 서현은 의협심과 정의감이 넘치는 열혈수사관 강소주 역을 맡았다.
범인 검거에 몸을 사리지 않는 인물로 누구보다 약자를 보호하는 강단과 의리가 있는 따뜻함 면모까지 지닌 인물이다. 서현 특유의 밝은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둑놈 도둑님'은 현재 아역 중심의 방송분이 전파를 타는 중. 본격 성인 파트 이야기가 전개되는 5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해 극을 이끌 예정이다.

서현 뿐 아니라 수영 역시 MBC 주말드라마로 시청자를 만난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후속으로 9월 방송 예정인 '밥상 차리는 남자'는 졸혼, 비혼, 동거혼 등 가족혁명의 시대, 가족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내 생에 봄날' '38사기동대'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 논란 없이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배우'로 제대로 자리매김한 수영은 이번 작품에서 이루리 역을 맡았다. 이루리는 대기업 취업 포기자로 고압적인 아버지와의 관계가 아킬레스건인 인물로 아버지로부터 도망치듯 떠난 해외에서 정태양(온주완)을 만나며 인생의 큰 변곡점을 맞게 된다.

윤아는 오는 7월 '파수꾼' 후속으로 방송될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로 시청자를 만난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인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격정 멜로 사극.
윤아가 맡은 역은 고려 초고 부호의 외동딸 은산이다. 고려 최고 부호의 외동딸이다. 매혹적인 아름다움 이면에 뜨거운 욕망과 정복욕을 품은 세자 왕원(임시완)과 강직한 품성, 사랑의 열정을 지닌 왕족 린(홍종현)의 사랑을 동시에 받으며 두 사람의 우정과 브로맨스를 무너뜨리는 인물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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