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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배우 재희가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재희는 원조 키덜트임을 밝혔다. 재희는 "프라모델 수집에만 2000만원을 넘게 썼다"며 "프라모델을 조립하면 그거에만 집중한다. 하나 만드는데 4시간 걸린다"고 설명했다. 지숙은 "나도 평소에 프라모델 조립을 좋아하지만 4시간 안에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 보통 4일 걸린다"며 재희의 집중력과 손재주에 감탄했다.
재희는 아내를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박소현은 재희에게 "김태희, 한가인, 엄정화, 한채영 등 톱 여배우보다 아내가 가장 예쁘다는 말을 했다"고 질문했다. 재희는 "그 분들이 예쁘지 않아서 그렇게 말한 게 아니다. 주관적인 생각으로 아내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해서 말씀드린거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 외모는 러블리하다. 키 164cm다"고 설명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외에도 재희는 '여자가 예뻐 보이는 키스신'을 선보이며 여자 출연진을 설레게 했다. 윗몸일으키기 1분에 38개를 성공시키며 상남자 매력도 뽐냈다.
박혜경은 플로리스트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숙은 박혜경에게 "성대결절로 성대의 3분의2를 잘라냈다고 들었다"고 질문했다. 박혜경은 "성대에 혹 같은 게 생긴거다"며 "수술 후에도 회복되지 않았다. 노래를 할 수 없다는 정신적 충격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며 "노래를 못 부르는데 히트곡이 있으면 뭐 하나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출연진은 박혜경에게 "앞으로 꽃길만 걷자"며 응원했다. 또 박혜경 "작은 눈, 웃을 때 보이는 잇몸, 열정적인 스피치가 멋있다.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고 김제동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지숙은 평소 시크릿 멤버 전효성, 송지은과 절친한 사이임을 밝힌 뒤 "비디오스타 녹화일이면 전효성의 고양이에 밥을 주러 간다"고 털어놨다. 전효성은 "밥을 사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박나래는 지숙에게 "시크릿 전속 A/S센터 기사로 일하냐"고 질문해 웃음을 안겼다. 지숙은 사진 실력을 뽐내며 MC들 사진을 찍어줘 눈길을 끌었다.
김우리는 모델 뺨치는 아내, 딸들 사진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백지영, 이요원, 황정음, 제시, 구하라 등 화려한 연예계 인맥을 자랑했다.
트로트계 베이글녀 금잔디는 "집안의 빚을 18년 동안 갚았다. 10억 정도 된다"며 "저를 위한 추억이 없다. 일만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금잔디는 빚 청산 후 갑자기 공황장애가 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금잔디는 재희와 키스신 연기를 펼치고 소녀 같은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트로트를 열창하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띄우는 등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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