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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로이킴 "스물다섯의 청춘,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

박영웅 기자

기사입력 2017-05-16 11:24


로이킴의 새 앨범 '개화기(開花期)'의 음악감상회가 16일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열렸다. 로이킴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청춘을 상징하는 꽃이 피는 순간인 '개화기'를 앨범 이름으로 정한 것은 스물다섯이 된 로이킴이 한 단계 도약하려는 발판이 될 앨범이기 때문이다. '개화기'에는 메인 타이틀곡 '문득', 서브 타이틀곡 '이기주의보'를 포함해 '예뻐서 그래', '근데 넌', '상상해봤니', '헤븐(Heaven)(Solo ver.)' 등 총 6곡이 담겼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5.16/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로이킴이 새 앨범을 직접 소개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로이킴은 16일 오전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새 미니앨범 '개화기'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2015년 12월 발매한 정규앨범 '북두칠성' 이후 1년 반 만의 신보다.

이날 로이킴은 '개화기'에 실린 노래들에 대해 "'봄봄봄' 때는 마냥 사랑의 감정이 즐겁고 행복하고 풋풋함이었다. 스물다섯엔 조심스럽고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사랑을 바라본 시선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에 시도한 것과 관련해서는 "힙합을 해야하야, 재즈를 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했다. 작업 하다가 내가 맞는 옷은 따로 있구나 라는 느낌을 얻었다. 편곡자들에게 조언을 듣는 게 4개월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문득'은 로이킴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누군가를 사랑하고 이별을 한 후, 그 과정의 아픔과 고통을 지나 떠나간 사랑에 대한 감사와 행복을 바라는 마음만 남아있는 성숙한 감정을 그린 곡이다.

서브타이틀곡 '이기주의보'는 로이킴이 처음으로 타 작곡가에게 받은 곡으로, 금새 불타 없어지는 사랑 보다 은은하고 천천히 달궈지는 사랑을 꿈꾸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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