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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다시 봄노래로 컴백 떨려..이 악물고 만든 앨범"

박영웅 기자

기사입력 2017-05-16 11:14


로이킴의 새 앨범 '개화기(開花期)'의 음악감상회가 16일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열렸다. 로이킴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청춘을 상징하는 꽃이 피는 순간인 '개화기'를 앨범 이름으로 정한 것은 스물다섯이 된 로이킴이 한 단계 도약하려는 발판이 될 앨범이기 때문이다. '개화기'에는 메인 타이틀곡 '문득', 서브 타이틀곡 '이기주의보'를 포함해 '예뻐서 그래', '근데 넌', '상상해봤니', '헤븐(Heaven)(Solo ver.)' 등 총 6곡이 담겼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5.16/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로이킴이 다시 봄노래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로이킴은 16일 오전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새 미니앨범 '개화기'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2015년 12월 발매한 정규앨범 '북두칠성' 이후 1년 반 만의 신보다.

이날 로이킴은 "오랜만에 봄에 내는 앨범이라 콘서트보다 떨린다"라며 "떨리는 것 외에 후련하기도 하다. 이를 악 물고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만들었던 앨범 중 제일 힘들었고, 고생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과에 대한 집착을 하면 안 되겠지만 무의식에서 자꾸 얘기하고 있다"고 웃었다.

로이킴은 이번 신보에서 메인 타이틀곡 '문득'과 더불어 서브 타이틀 '이기주의보'를 선보인다.

'문득'은 이별 후 문득 떠오른 옛 연인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담은 곡으로, 어쿠스틱한 분위기와 서정적인 멜로디 등 로이킴의 특유의 색깔이 고스란히 담겼다.

서브 타이틀곡 '이기주의보'는 로이킴 데뷔 최초 외부 작곡가에게 받은 곡으로 음악적 변화를 잘 녹여냈다. 사랑 앞에서 본능과 이성이 왔다갔다하는 양면적인 감정을 담은 곡이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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