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주원이 오늘(16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주원은 입대를 앞두고 바쁜 시간들을 보냈다.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의 첫 방을 보지 못 하고 입대하는 그는 마지막까지 홍보에 박차를 가했으며, 팬들과의 인사에도 정성을 다했다.
네이버 V앱을 통해 군 입대 소식을 직접 밝히기도 한 '팬바보' 주원은 입대 3일 전 팬미팅으로 팬들과 만났다. 지난 13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팬미팅 '씨 유 어게인! 토크&콘서트(See You Again! Talk&Concert)'에서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팬미팅 준비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 주원은 포스터 제작에도 심혈을 기울여 손글씨로 완성하는가 하면, 이날 10여 곡의 노래를 라이브로 들려주며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입대 하루 전인 15일 주원은 드라마 홍보로 바쁜날을 보냈다.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월화극 '엽기적인 그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원은 "당장 내일 입대한다. 기분이 이상하다. 생갭다 괜찮다. 얼마 전에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때 굉장히 즐거운데도 내가 안 웃고 있었더라. 지금은 오히려 차분하고 편한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엽기적인 그녀'는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 모든 면에서 신경 많이 썼다. 촬영 하면서 영장이 나오면 어떻게 하나 굉장히 걱정했던 기억이 난다"라며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다 보니 시청자분들도 느끼시겠지만 더 좋은 모습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가수 보아와 공개연애 중인 주원은 "보아 양이 길지만 어떻게 보면 길지 않은 기간이라고 하더라"며 "그냥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제작발표 후 주원은 SNS를 통해서도 홍보를 이어갔다. "우리 팬들 사랑해 건강히 잘 지내요~ 걱정말구!! 엽녀 본방사수 29일 첫방! sbs 월화!! 홍보요정!"이라는 글과 함께 팬들이 보내는 화한에 감사인사와 작별인사를, '엽기적인그녀' 식구들과의 단체 사진에는 "다들 고맙구! 힘내요! 믿고 갑니다!! 엽녀 화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100% 사전제작돼 한국 중국 일본에 동시 방송되는 '엽기적인 그녀'는 '귓속말' 후속으로 29일 첫 방송된다.
한편 주원의 전역 예정일은 2019년 2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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