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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박진영, 한소절·한동작 신경써줘 감사..즐거운 작업"

박영웅 기자

기사입력 2017-05-15 15:35 | 최종수정 2017-05-15 15:45


트와이스의 미니 4집 'SIGNAL'의 쇼케이스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렸다.
타이틀곡 'SIGNAL'은 반복되는 비트와 귀에 쏙 박히는 캐치한 가사 'Sign을 보내 Signal 보내"가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는 곡이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5.15/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박진영과의 작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트와이스는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4번째 미니앨범 'SIGNAL'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지난 2월 'KNOCK KNOCK'을 타이틀로 한 미니3집 이후 3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이다.

이날 트와이스는 "3개월 만에 빠르게 찾아뵙게 돼 기쁘다. 무대 하고 싶었는데 반갑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또 박진영과의 첫 작업에 대해서는 "굉장히 편한 분위기에서 재미있게 작업했다. '찌릿 춤' 같은 경우는 박진영 피디님이 직접 짜주셨다. 즐거운 경험이었다. 안무 연습 할 때 직접 와주셔서 멤버들과 함께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현은 "박진영 피디님이 노래 한 소절, 안무 한 동작 모두 다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기존 트와이스 곡보다는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있다. 하트를 강조한 여러 춤을 강조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6월 일본 진출 전 발매하는 이번 앨범이 기대되는 점은 바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수장 박진영과의 만남이다. 그간 여러 JYP 소속 가수들이 박진영의 곡으로 데뷔하고 또 활동했지만, 트와이스와의 합작은 이번이 처음. 원더걸스, 미쓰에이, 선미 등 유독 여가수와 완벽한 팀워크를 이뤄왔던 박진영은 트와이스에 새로운 이미지를 덧입혔다. 가요계 대표 '섹시 퍼포먼스 메이커'로 이름을 날려온 만큼 트와이스에 또 다른 기대치를 심어놨다.

타이틀곡 '시그널'은 강렬한 808 Bass의 힙합 리듬에 리드미컬한 전자 악기들을 배치한 곡으로, 트와이스가 지난 밝고 건강한 에너지에 박진영 특유의 그루브 넘치는 사운드가 절묘한 합을 이루는 노래다. 전체적으로 발랄하고 신비스러운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또 멤버들 각자에 초능력을 부여한 판타지 영상 콘텐츠로 보는 재미도 더했다.

앨범에는 멤버 지효와 채영이 '아이즈 아이즈 아이즈'의 작사에 참여했으며 핫펠트 예은이 작사를 맡은 'ONLY 너'를 비롯해 레게 팝의 사운드가 인상적인 '하루에 세 번', 조울 작곡가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홀드 미 타이트(HOLD ME TIGHT)', '라이크 어 풀(LIKE A FOOL)'과 발라드 넘버 '썸원 라이크 미(SOMEONE LIKE ME)' 등 6곡이 수록됐다.


트와이스의 미니4집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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