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배우 유인나가 오랜만 라디오에 출연해 특유의 달콤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청취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볼륨을 높여라(이하 볼륨)' 당시 청취자가 어느덧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교사가 됐다는 사연에는 "우리 청취자들이 다 똑똑해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백미는 녹슬지 않은 콩트 실력이었다. 유인나는 '볼륨' 당시 '이들이 사는 세상'이라는 장수 콩트 코너를 진행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라디오에서도 콩트와 드라마 '도깨비'의 한 장면을 재연하며 여전한 콩트 실력을 뽐냈다.
청취자들은 유인나의 라디오 방문에 "유디의 깔끔한 진행 그리워요. 언제 다시 돌아오나요?"라며 그리움을 전했다.
유인나는 "저를 찾아주시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로 꼭 돌아올 거니까 기다려달라"고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앞서 유인나는 약 4년 반 동안 KBS 쿨FM '볼륨을 높여요'의 DJ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진행과 듣기 좋은 목소리로 '꿀디', '유디'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