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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녀' 오연서 "가장 기쁜 일? 주원의 미모 맘껏 감상" [V라이브]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5-15 14:41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오연서가 '엽기적인그녀' 촬영의 기쁨에 대해 "주원 씨의 미모를 계속 본 것"이라고 답했다.

주원과 오연서를 비롯한 MBC드라마 '엽기적인그녀' 출연자들은 15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이정신의 진행에 따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주원은 '차태현씨와의 차이가 뭐냐'라는 질문에 "차태현 씨는 억눌리고 당하는 캐릭터인 반면, 전 훨씬 총명한 견우다.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면서 변하게 되는 캐릭터"라고 답했다. 오연서는 "혜명은 공주지만, 월담도 하고 술도 먹고 온갖 기행을 한다. 하지만 아픔도 있고 백성에 대한 사랑도 있고 종합선물세트 같은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심형탁은 "저와는 달리 음주가무에 능하면서도 궁궐 사건에 빠삭한 인물로, 견우의 조력자"라고 말했다. 이정신은 "궁궐 여성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매력남이자 권력남이다. 뭘 자꾸 훔친다고 '훔남'이라는 별명이 있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오연서는 '엽기적인 그녀' 촬영에 대해 "주원 씨의 미모를 계속 볼 수 있는 게 가장 좋은 일"이라고 답해 환호를 받았다. 주원도 "저 역시 오연서 씨를 지켜볼 수 있었다는 게 가장 큰 수확"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오연서는 "주원 씨가 저한테 너무 많이 맞았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정신은 "팔에 피멍에 들었다던데"라고 거들었고, 주원은 "오연서 씨가 다음날 바로 약을 선물했다"고 배려했다. 오연서도 "주원씨 팬분들이 절 너무 미워하지 않으셨으면"이라며 미안해했다.

'엽기적인 그녀'는 '귓속말'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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