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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가자’ 허경환, 촬영 중단 선언…제작진 당황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5-15 14:39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TV조선은 15일 밤 11시 모자(母子) 리얼리티 예능 '맘대로 가자'를 방송한다.

가수 김종국, 개그맨 허경환·장동민 모자의 베트남 여행기가 이어진다. 호찌민 시내 구경에 나선 세 모자는 프랑스 식민지 시기 건축물인 중앙우체국을 방문한다. 이곳에서 세 모자는 서로에게 편지를 쓰며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확인한다.

여행 초반부터 살뜰하게 어머니를 챙겨온 장동민은 편지 쓰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갑작스레 울컥한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글 쓰는 것이 조금 서툰 어머니가 자신의 모습이 아들에게 흠이 될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가슴 아팠다"고 털어놓는다.

방송에서는 장동민과 허경환이 서로의 어머니와 함께 여행하는 '맘 체인지' 특별 미션도 주어진다. 장동민은 허경환의 어머니 이신희씨와 서로 장난을 치며 찰떡궁합을 선보인다. 반면 장동민 어머니 나명자씨와 베트남 야시장을 방문한 허경환은 별안간 촬영 중단을 선언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든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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