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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진호 “강타 형 때문에 여자 친구와 헤어져”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5-15 11:24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맹활약 중인 이지훈, 거칠 것 같지만 마음이 따뜻한 남자 개그맨 이진호, 꽃미모로 여심을 사로잡는 아이돌 B1A4의 신우가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매력을 뽐냈다.

이 날 오프닝에서는 꽃미남들과 친한 이진호의 입담으로 시작부터 화기애애했다. 평소 강타와 호형호제하는 사이라는 이진호는 "강타 형이 너무 자주 불러내는 게 싫어서 나가지 않으려고 여자 친구를 사귀었는데, 여자 친구까지 같이 나오라고 한다. 결국 여자 친구와 헤어졌다"며 씁쓸해했다.

이날 녹화에는 친구만 보면 속이 거북하다는 30대 남자가 출연했다. "제 친구는 심각한 마요네즈 중독자예요. 뷔페에서도 '그냥 음식은 느끼하지 않아서 못 먹겠다'라며 마요네즈를 꺼내서 뿌려먹을 정도입니다. 제 친구 입맛 좀 고쳐주세요!"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진호가 "주인공이 친구랑 식사할 때 보기만 해도 괴롭다는데 아무렇지도 않냐"고 묻자, 친구는 "저 친구도 굉장히 잘 먹는다. 미안할 이유도 없는 게 처음 봤을 때부터 이미 쪄있었다"라고 말해 방청객들의 웃음을 빵 터트렸다. 주인공이 오해가 있다며 항변했지만, "그래도 마요네즈 때문에 살쪘다고 말할 수 있는 핑곗거리가 있어서 좋겠다"는 신동엽의 말에 주인공은 살짝 찔리는 듯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서 마요네즈 중독자라는 친구의 입맛을 체험해보기 위해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식을 한 MC와 게스트들은 맛본 후 마요네즈를 넣은 음식에 따라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지만, 그럼에도 주인공의 친구는 한결같은 마요네즈 사랑을 보였다.

친구와 같이 먹는데 혼자 살이 찐다고 억울해하는 주인공에게 이영자는 "같이 먹는데 나만 살이 찐다로 고민을 변경 해야겠다"고 해서 '안녕하세요' 사상 처음으로 고민이 변경되는 일이 일어났다.

유별난 친구 입맛 때문에 고민인 30대 남성 사연은 15일 밤 11시 10분 공개된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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