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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봉준호 감독이 제작자인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에 대해 "중년임에도 날카로운 턱선이 부러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로 '옥자'의 촬영장에 나타난 제작자 브래드 피트. 이에 봉준호 감독은 "안타깝게도 밥차나 커피차 선물은 없었다. 브래드촬영장에 와서 배우들과 이야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틸다 스윈튼과 친하다고 하더라.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자상하고 50세가 넘은 나이에도 날카로운 턱선을 보이더라. 부러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슈퍼 돼지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안서현, 릴리 콜린스,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스티븐 연 등이 가세했고 '설국열차' '마더'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브래드 피트 제작사로 유명한 플랜 B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투자한 오리지널 영화로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으로 초청됐다. 국내 극장에서는 오는 6월 29일 넷플릭스와 동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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