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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PD "전지현-차태현 주연 원작, 피하지 않겠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5-15 15:07 | 최종수정 2017-05-15 15:07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제작발표회가 1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배우 주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엽기적인 그녀'는 까칠한 도성 남자 견우와 조선의 문제적 그녀가 펼치는 예측불허 로맨스 드라마다.
윤효제 극본, 오진석 연출. 주원, 오연서, 이정신, 김윤혜 등이 출연한다. 29일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5.15/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오진석PD가 원작 영화 '엽기적인 그녀'와의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1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월화극 '엽기적인 그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진석PD는 "어떻게 보면 기술적으로 원작을 피해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작가나 나나 그러고 싶지 않았다. 원작을 따라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을 수도 있는데 정공법을 택하고 싶었다. 원작을 토대로 했다. 한국 영화의 클래식이 된 작품이 아닌가. 그걸 원작으로 두면서 다른 쪽으로 피해가는 건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그 부분은 그대로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엽기적인 그녀'는 까칠한 도성 남자의 대표주자 견우와 조선의 문제적 그녀가 펼치는 예측불허 로맨스 드라마다. '용팔이'를 연출한 오진석PD와 윤효제 작가의 합작품으로 100% 사전제작돼 한국 중국 일본에 동시 방송된다. 주원 오연서 이정신 김윤혜 등이 출연하며 '귓속말' 후속으로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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