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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녀들의 수다'(미수다)로 얼굴을 알린 에티오피아 출신 메자 이쉬투(36·여)가 마약 밀수출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메자 이쉬투는 공범 A씨가 케냐에서 들여온 카트 566.4㎏를 국제특송화물(EMS) 등으로 3회에 걸쳐 미국으로 보내려 했으나 적발돼 미수에 그쳤다. 이후 메자 이쉬투 소유 차량과 서울 용산구의 한 물류창고에서 보관 중이던 카트 2446.3㎏이 추가로 발견됐다.
메자 이쉬투는 1심에서 징역 3년형은 선고받았으나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형이 너무 가볍다"고 판단해 형을 가중했다.
2003년 12월부터 한국에 거주한 메자 이쉬투는 국내 모 대학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12년에는 책을 내기도 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