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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이보희와 김희정이 SBS 새 아침연속극 '달콤한 원수'에 출연을 확정했다.
이보희는 최근 종영된 SBS '우리 갑순이'에서 억척스러우면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 남기자 역할을 맡아 시청자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재벌가 사모님부터 억척스런 아줌마까지 다양한 연기폭을 자랑하는 이보희가 '달콤한 원수'에서 또 어떤 연기로 놀라움을 줄지 기대를 모은다.
김희정은 세나(박태인)의 엄마이자 윤이란의 친한 동생 마유경 역을 맡았다. 딸 세나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간도 쓸개도 다 빼줄 정도의 맹목적인 모성애를 펼칠 예정이다. 그러면서도 허당 매력을 발산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밝게 전환시키는 감초 같은 역할이 바로 마유경이다.
제작진은 "이보희-김희정의 합류로 '달콤한 원수'의 완성도가 훨씬 높아졌다. 아침드라마에서는 보기 힘든 두 분을 캐스팅할 수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보희와 김희정, 극중 두 엄마가 보여줄 극과 극 모성애가 '달콤한 원수'의 관전포인트로 작용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달콤한 원수'는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아임쏘리 강남구' 후속으로 오는 6월 중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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