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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이창민 PD의 연출 내공이 드라마 '맨투맨'에서 그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자이언트', '마이더스', '미녀의 탄생'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창민 PD의 치밀하고 섬세한 연출이 '맨투맨'에서 정점을 찍고 있다. 전작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거칠고 어두운 감성을 보여줬다면 이번 '맨투맨'에서는 여기에 코믹함까지 버무려냈다.
첩보 액션에 멜로와 코미디를 넘나드는 장르를 빈틈없이 채우면서 이창민표 드라마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갓창민'이라는 수식어까지 만들어낸 이창민 PD의 한계없는 연출력은 '맨투맨' 한 장면 한 장면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창민 PD는 빈틈없는 구성으로 극중 단 한 명의 캐릭터도 놓치지 않으면서 배우들의 연기와 에너지를 최대로 끌어냈다. 전무후무한 고스트 요원 김설우(박해진)를 비롯해 운광과 그의 1호팬 출신 특급 매니저 차도하(김민정)에 익살스런 조력자 이동현(정만식) 등 연기 변신을 선언한 배우들은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 이창민 PD의 믿음에 보답했다.
'맨투맨' 제작진은 "이창민 PD의 정교한 연출력이 후반부로 갈수록 더 빛을 발할 것"이라며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몰입감으로 더 치밀해진 후반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백사단에 납치된 도하를 구출하기 위해 나선 설우의 긴박한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한 '맨투맨' 7회는 오는 1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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