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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완벽한 아내'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지만, 첫 회부터 예측 불가했던 전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고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것.
지난 16회분에서 구정희(윤상현)와 멀리 떠나겠다는 정나미(임세미)의 도발에 무차별적인 폭행을 시작한 은희. 덕분에 중심을 잃은 나미는 난간에서 떨어져 죽음을 맞이했고, 몰래 현장을 빠져나온 은희는 정희와 알리바이까지 맞췄다. 그저 사고였다는 합리화와 엄마 최덕분(남기애)의 거짓 자백으로 진실이 묻힌 상황이지만, 명백한 범죄를 저지른 것. 과연 나미를 죽게 한 은희는 죗값을 치를 수 있을까.
#2. 윤상현, 욕망 버릴 수 있을까?
#3. 고소영, 웃을 수 있을까?
은희 때문에 정희와 이혼을 하고, 막내 혜욱(김보민)이는 충격에 우울증 증세까지 보이며 하루도 맘 편히 웃지 못했던 재복. 하지만 지난 18회분에서 마음이 병든 은희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며 착한 복수를 시작했고, 늘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강봉구(성준)와는 진심을 확인했다. 이름과 달리 복이 없었던 재복이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남은 2회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방송은 오늘(1일)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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