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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한류스타와 1호팬, 그리고 완벽 경호원의 위험한 동거가 시작됐다.
이와 더불어 설우의 사라진 첫 번째 목각상 회수를 위한 러시아 빅토르 회장 저택 잠입 작전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작전을 위해 설우는 운광이 하라는 대로 급기야 여자 대역 연기도 불사할 만큼 충성을 보였고, 이 과정에서 앞서 궁금증을 자아냈던 인물과 인물 사이의 각각의 관계의 실타래도 풀려가면서 흥미를 유발했다.
액션배우 여운광과 1호팬 차도하과 서로에게 가장 절실한 시기에 처음 만나 소울메이트가 된 사연, 지금은 송산그룹 재벌3세 모승재(연정훈)의 아내가 된 송미은(채정안)과 운광이 과거 연인 관계였음이 밝혀졌고 설우는 송미은의 실체를 폭로해 운광이 자연스레 작전에 협조할 수 있도록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2병 우주대스타에서 사랑의 상처를 담은 과거사를 드러낸 운광과 씩씩한 척 했지만 가슴 아픈 사연을 숨기고 있던 도하의 감정이 박성웅과 김민정의 깊이 있는 연기와 더해지며 몰입도를 높였다.
또 진상 VIP 운광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박해진의 활약도 빛났다. 멋짐을 장착하고 그의 앞에서는 예상 밖 행동을 보이며 깨알 웃음을 이끌어 낸 박해진은 김민정과도 츤데레 밀당을 이어가며 '설쿵' 요원의 매력을 쏟아냈다.
여기에 설우의 조력자 이동현(정만식)은 남자 간호사에 택배 기사, 항공사 기장 등 적재적소에 신출귀몰 등장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한편 첫방송부터 JTBC 역대 드라마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하며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킨 '맨투맨'은 매회 색다른 재미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또 한 번의 스펙터클한 반전을 예고한 4회는 29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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