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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드라마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의 쌈맨틱 티저 영상이 첫 공개됐다.
서로의 각종 치부까지 꿰고 있는 친구로서 격식 없이 어울리며 조금이라도 더 놀리고 약 올리려고 안달인 두 사람의 '쌈'의 관계를 코믹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이번 영상은 블루와 핑크가 대비되는 청량한 색감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도 초크를 걸고, 물어뜯고, 머리채를 잡는 등 이판사판 싸우고 있는데도, 귀여운 커플 티를 입고 두 남녀의 모습은 흐뭇한 미소를 불러일으키며, 썸의 관계로 발전할 두 사람의 로맨틱한 성장에 기대를 불어넣었다. 그야말로 남사친, 여사친의 '싸우다 정드는' 현실판인 것.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해 '백희가 돌아왔다'로 KBS 단막극의 저력을 알린 임상춘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드라마 스페셜 ? 연우의 여름', 영화로도 개봉된 '눈길' 등을 통해 젊은 감각과 진정성 있는 연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나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의기투합한다. '해를 품은 달' '킬미힐미' '닥터스'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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