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로맨스 연기? 굉장히 편했죠"
이성경(26)과 남주혁(23)의 열애 보도가 나온 지 반나절이 훌쩍 지난 24일 오후까지 두 사람의 소속사인 YG는 열애설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매체가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면서 팬들은 이성경과 남주혁의 열애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사진 증거는 물로 소속사의 침묵이 열애를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두 사람은 '역도요정 김복주'를 촬영 중 열애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두 사람은 '역도요정 김복주' 종영 직후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당시 이성경은 "남주혁과 평소에도 절친한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연인 연기가 어색하지 않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히려 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델 활동 할 때부터 워낙에 커플 화보 같은 걸 많이 찍어서 오히려 더 편했다. 극 중 준형이가 복주를 엄청 놀리고 심하게 깐족대는 데 진짜 너무 심하게 깐족거려서 열 받기는 했다. 놀리는 장면 촬영할 때는 슛 들어가기 전부터 킥킥 거리면서 날 놀렸다. 그래서 화내는 장면에서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성경과 따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남주혁은 이성경에 대한 질문에 "현장의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했을 정도로 밝은 매력이 있다. 힘든 티도 내지 않는다. 모든 스태프가 복주만 보면 기분이 좋아질 만큼 리드를 해주니까 끝까지 잘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커플 연기에 대한 질문에는 "나는 모델 할 때부터 워낙 친했다. 거리낌 없는 사이였다. 처음부터 어색함 없이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 다행히 애정신이 늦게 붙은 편이었다. 초반에는 멜로라고 할 수 없을 만큼의 감정이 쌓아지다 보니 오히려 더 편하게 감정신, 멜로신들을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델로 활동하던 이성경은 지난 2014년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SBS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연기자로 다시 태어났고 이후 MBC '여왕의 꽃', tvN '치즈인더트랩', SBS '닥터스', MBC '역도요정 김복주' 등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연기자로 입지를 다졌다.
남주혁도 마찬가지. 2013년 모델로 데뷔해 활동하던 그는 2014년 tvN '잉여공주'로 연기자로 나섰다. 이후 KBS2 '후아유-학교2015', MBC '화려한 유혹', tvN '치즈인더트랩',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MBC '역도요정 김복주' 등 작품에 연이어 출연했으며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와 tvN '삼시세끼-고창 편'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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