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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민진웅이 듬직한 캐릭터로 거듭났다. 집안의 골칫덩이에서 든든한 장남이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충격도 잠시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리고 동생들을 달래며 든든한 장남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더욱 놀랐을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에서 다정하고 듬직한 장남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민진웅은 앞에서는 침착한 모습으로 동생들을 진정시켰지만 뒤에선 홀로 많은 고민을 하고 어머니를 생각을 하는 장면은 장남으로서 지니는 부담감과 책임감이 고스란히 느껴지기도 했다. 또한 심란한 동생들을 위해 운전기사를 자처하고 식사 시간에는 어색하고 가라앉은 분위기를 바꾸려 먼저 말문을 트는 등 부모님과 동생들 사이에서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민진웅은 5년차 공시생으로 집안의 걱정거리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믿음직한 장남으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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