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걸그룹 EXID의 세 번째 미니앨범 '이클립스(Eclipse)'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4위에 등극, 국내 가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EXID는 현재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활동을 중단한 멤버 솔지를 제외한 LE, 정화, 혜린, 하니 4인조 멤버로 활동 중이다. 솔지의 빈자리를 채우려는 듯 더욱 노력해 발전한 모습으로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한 4인조 EXID는 동시에 패션 또한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기에 눈길을 끈다.
EXID는 그동안 보여준 중독성 있는 후크송이 아닌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업템포 알앤비 '낮보다는 밤'을 타이틀곡으로 선택했다. 세련되면서도 빈티지한 사운드는 레트로 무드의 스타일과 어우러져 톡톡 튀는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캔디 같은 POP 컬러 슈트부터 화사한 색감의 워싱 데님까지 낮보다는 밤에 더 예쁠 EXID의 패션을 살펴보자.
EXID style① 밤에도 눈부신 화이트 슈트 룩
EXID는 스트리트적인 뉘앙스가 가득 담긴 페미닌 화이트 룩으로 중성적이면서도 영(young)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클린한 화이트 슈트가 한층 성숙해진 이미지를 더하지만 볼캡, 프린트 티셔츠, 앵클 삭스 등 개성 있는 스트리트 아이템을 눈에 띄는 컬러로 믹스해 특유의 발랄함은 잊지 않았다.
시원한 화이트 컬러의 슈트는 한 여름밤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 룩이나 격식 있는 자리에서나 볼 수 있었던 포멀 재킷이 데일리의 기본 아이템으로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무드와 믹스되어 색다르게 변신한 모습이 자주 보이고 있는데, EXID처럼 경쾌한 스타일링을 꾸며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하다.
EXID style② 레트로 POP 컬러가 아찔
무대에서는 눈에 띄는 컬러 슈트 룩으로 과감한 스타일을 선보인 EXID. 앞서 선보인 화이트 슈트와 같은 실루엣이지만 한층 더 액티브하면서도 상큼한 분위기가 느껴지기에 인상적이다.
아주 살짝 바랜 듯 따뜻한 빈티지 컬러는 이번 시즌 스타일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포인트 컬러로 주목받고 있다고 하니, 정화의 네온 그린, 하니의 터콰이어 블루, 혜린의 라벤더, LE의 체리 레드를 활용해보면 패셔너블한 감각을 뽐낼 수 있겠다.
EXID style③ 페미닌X스트리트 데님 패션
이번 S/S 시즌에는 짙은 데님보다는 워싱으로 한결 화사하게 연출된 데님을 선택해보면 어떨까. EXID 역시 다양한 연청 아이템으로 여성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스트리트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정화는 코르셋 형태의 청 벨트를 선택해 아찔한 룩을 완성했는데, 오버사이즈 셔츠와 믹스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끈다.
이번 시즌 활용할 또 하나의 연청 스타일링 팁을 찾아보자면, 혜린과 하니의 '메탈릭 아이템 더하기'를 눈여겨보자. 세련되면서도 시원한 뉘앙스를 더해줄 블링 블링 실버 아이템을 레이어드해 패셔너블하게 활용해보는 것을 추천하는 바다.
dondante14@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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